by박진환 기자
2017.11.23 09:45:54
지역대학·출연연·대전시 출자출연기관·기업들 대거 참여
내년 2월까지 전공분야 직무 체험·취업연계 등 특전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올해 동계방학기간 중 ‘대전드림(Dream) 과학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할 대학생 인턴 236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대학 우수인재들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과 대전시 출자·출연기관, 지역 우수기업에서 전공분야 직무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직업체험형과 취업연계형 등 2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취업연계형의 경우 지역 우수기업에서 2개월간 인턴근무 후 정규직 전환까지 연결된다.
충남대를 비롯해 대전지역 9개 대학과 8개 대덕특구 연구기관, 10개 대전시 출자·출연기관, 17개 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추진 일정은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대학에서 대학생 인턴모집을 하며, 내달 12~20일 참여기관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하고, 21일 최종 선발이 확정될 예정이다.
근로기간은 내달 28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다.
사업에 참여할 대학생은 소속대학 장학팀에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되고, 근로조건은 주 40시간 범위 내에서 근무하며, 임금은 시간당 9500원, 월 152만원 정도를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근로장학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참여 학생은 인턴 근무 기간 중 단체 상해보험에 가입된다.
현석무 대전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대학 학생들이 전공분야의 직무 능력 향상과 취업 역량을 제고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