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한 헌신, 감사합니다"…전희경·이형섭, 보훈단체 간담회
by정재훈 기자
2024.03.13 10:29:43
의정부 갑·을 국민의힘 예비후보 합동 진행
"거주지에 따라 보훈혜택 달라서는 안돼"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정부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 의정부시의 국민의힘 갑·을 당협위원회는 전희경·이형섭 예비후보가 지난 12일 합동으로 지역 보훈단체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정부시 보훈회관 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상이군경회와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몰군경유족회, 고엽제전우회,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의정부 보훈단체 대표단이 참석했다.
보훈단체 대표단은 이형섭·전희경 예비후보에게 △보훈단체 및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축소 문제 해결 △경조사비·문병비 등의 활동비 실지급 △독립유적지 복원사업 추진 △전투기념관 건립 △의정부 소재 대학병원과 연계한 보훈 혜택 제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전희경 의정부갑 예비후보는 “정치인으로서 문제가 무엇인지 머리와 가슴에 아로새기고 숭고한 희생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 가족들의 노고는 동일하지만 거주지에 따라 예우와 예산에 차등이 존재해선 안된다”며 “보훈 관련 예산이 형평성있게 분배될 수 있도록 시스템 일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배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전희경·이형섭 두 예비후보는 앞으로 정책간담회를 비롯해 정책개발과 거리 유세 등을 합동으로 펼치면서 의정부에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