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1300만명+α 가능

by박경훈 기자
2021.06.04 14:15:14

고령층 약 733만명 예약 완료, 예약률 80.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접종 1300만명+α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동대문구 예방접종센터.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마감한 결과,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74세 연령층 약 733만명이 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80.6%라고 말했다.

70~74세는 82.7%, 65~69세는 81.6%로 모두 예약률 80%를 넘었다. 60~64세는 78.8%을 기록했다.



사전예약은 지난달 26일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 발표 △잔여백신 신속 예약서비스 개통(27일)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일제히 개시돼 하루 최대 71만 600명까지 접종이 시행(27일)되면서 지속적으로 늘었다.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 약 709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누적 접종률 13.8%을 나타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자,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 등을 감안하면 상반기 1,300만 명+α 접종과 전 국민 25% 이상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상반기에는 고령층,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한 우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중증화 위험도를 낮추고 사회필수기능 유지에 주력하려는 목표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