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이크로디지탈, 코스닥 상장 첫날 '上'…공모가 137%↑

by김성훈 기자
2019.06.05 10:04:58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이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마이크로디지탈 주가는 오전 10시 1분 현재 시초가(4만150원)대비 29.84% 오른 5만33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2만3000원)와 비교하면 무려 131.7% 급등한 수치다.



지난 2002년 설립한 마이크로디지탈은 질병 진단 시스템 등 정밀의료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상장 후 3세대 정밀 현장진단(POCT)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0~2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845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6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2만30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마이크로디지탈의 성공 요인은 흡광, 형광, 발광의 초정밀 광학 기술을 고도화해 소형화, 자동화, 고감도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존 체외진단 업체들과의 차별성으로 내세웠다는 점이다. 아울러 기존 의료서비스의 판도를 바꿀 파급력을 가진 3세대 정밀 현장진단 솔루션의 기술력과 사업성이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