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대구·청주~타이베이 동시 신규취항

by이소현 기자
2018.11.19 09:16:14

전국 5개 공항, 주32회 운항…국적사 중 최다 스케줄
총액운임 편도 5만4900원부터…20~27일 특가 판매

제주항공, 청주·대구~타이베이 운항일정(자료=제주항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오는 12월22일부터 대구국제공항과 청주국제공항에서 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동시 신규취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의 타이베이행 항공편은 인천(매일), 김해(매일), 무안(주 5회, 12월 중순부터 매일)에 이어 대구(매일)와 청주(주 4회)가 더해지면 전국 5개 공항에서 주 32회를 운항하게 된다. 이는 8개 국적항공사 중 타이베이로 가는 가장 많은 노선이자 운항일정이다.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주 7회(매일) 일정으로 대구국제공항에서 밤 10시20분(이하 현지시각) 출발해 타이베이에는 밤 12시 도착하고, 귀국편은 새벽 2시 타이베이에서 출발해 아침 5시10분 대구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주 4회(수·목·토·일요일) 일정으로 청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40분 출발해 타이베이에는 밤 12시35분에 도착하고, 타이베이에서는 새벽 1시40분에 출발해 아침 5시20분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타이완 섬 북부에 있는 타이베이는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로 꼽힌다.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에서 타이베이는 비행기로 약 2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제주항공은 대구와 청주기점 타이베이 노선 동시 신규취항을 기념해서 두 노선에 대한 특가항공권 판촉을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1주일 동안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편도항공권을 5만4900원부터 판매한다.

이번 특가항공권은 취항 첫 날인 12월22일부터 2019년 3월31일까지 탑승분이며,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