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21일 제16차 연례 이사회 및 리셉션 개최

by이윤정 기자
2024.02.20 11:20:08

한-아세안 관계 수립 35주년, 센터 창립 15주년 등 기념비적 해의 센터 사업 검토, 승인 예정
한국 및 아세안 정부, 학계, 언론 관계자 150여 명 참석하는 환영 리셉션 개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아세안센터는 오는 2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6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리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정부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이사들이 한-아세안센터의 2023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하고 승인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5주년과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특히 오는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수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이사회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수임 주제인 연계성과 회복탄력성에 발맞춰 한-아세안센터는 한-아세안 관계의 눈부신 발전상을 전파하고 미래 협력을 이끌 신규 분야 발굴과 의제 설정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5년간 한-아세안 관계에 특화된 유일한 국제기구로서의 성장을 돌아보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할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아세안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망라하는 국제회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의 핵심 추진과제인 차세대 교류증진과 올해 아세안 역점분야 중 하나인 인적 연계성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워크숍’, ‘한-아세안 학술에세이 공모전’, ‘아세안 청년 멘토십 프로그램’, ‘주한 아세안 청년 네트워크(AYNK) 및 주한 아세안 교수 협의회(CAPK)’ △한-아세안 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 가능한 관광 등 회복력 강화와 미래 협력을 위한 분야 사업, ‘아세안 연계성 포럼’ 등 물리적 연계성 증진 사업 등을 준비 중이다.

이사회 당일 저녁에 개최되는 환영 리셉션에는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이사회 참석자뿐만 아니라,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 각계각층의 총 150여 명이 참석해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