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 멕시코법인 투자 확대…"재무구조 개선"

by이후섭 기자
2018.12.20 10:04:3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다코(046070)는 멕시코 현지법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939만달러(약 10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코다코의 지분율은 기존 4.07%에서 60.83%로 늘어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멕시코 법인의 재무구조 및 경영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현지 공장은 생산성 제고 및 수주 증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다코 멕시코 법인은 현재 파워텍 아메리카(PTA)를 통해 현대차(005380) 만도(204320)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과 멕시코를 통해 GM·테슬라에도 공급하는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ZF, 발레오, 마그네티 마렐리 등의 다국적 기업들과 공급개시 및 추가 수주에 대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인귀승 코다코 대표가 직접 현지를 찾아 마그네티 마렐리와 계약의향서(LOI)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