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우조선해양, 잇단 선박 수주에 강세

by박태진 기자
2019.01.21 09:59:5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최근 잇단 선박 수주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56분 현재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일대비 5.48% 오른 3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선박 수주량 증가와 건조마진이 5% 내외의 안정적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대우조선해양은 지난주 오만 국영선사 OSC로부터 VL탱커 2척과 옵션 계약 1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에 수주한 2척의 VL탱커의 납기는 2020년 4분기로 직적에 수주한 4척의 인도시기(2021년)보다 납기가 빨라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와 내년 동안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할 선박량은 원유 시추선을 제외하면 71척이며, VL탱커와 액화천연가스(LNG)선이 각각 29척이 된다”며 “대향 수주를 계약으로 선박 건조량을 늘릴수록 건조원가는 줄어들게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