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역사·발전상 한눈에…‘사이버 철도박물관’ 개관

by박민 기자
2018.08.21 10:12:53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역사(歷史)와 그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버(Cyber) 철도박물관’(http://www.kric.go.kr)을 21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박물관은 철도산업정보센터가 철도박물관(경기도 의왕시)과 한국철도시설공단 홍보관(대전 동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료들을 모아 사이버 상에 구현했다. 특히 해설자가 각 전시물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첨부해 철도의 역사와 발전상을 이해하기 편하도록 돕는다.



‘사이버 철도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1899년 개통, 노량진∼인천)부터 경부·호남·수서 등 고속철도까지 철도발전과정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는 ‘철도역사관’, 철도가 건설되는 과정이나 관련 기술을 알아볼 수 있는 ‘철도건설관’, 역사 속 철도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유물·유적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자료실’까지 총 세 가지 범주로 구성돼 있다.

안병선 철도공단 철도산업정보센터 부장은 “이번 사이버 철도박물관 개관은 일반 국민들로 하여금 오프라인 박물관을 직접 찾지 않고도 시공간 제약 없이 철도산업 정보에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개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