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헤르츠, 국립정동극장 '2021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

by장병호 기자
2021.09.09 11:06:02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결과 발표
우수 아티스트에 'HP/MP' '가야금LAB오드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2021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로 ‘줄헤르츠’(Jul ㎐), 우수 아티스트로 ‘HP/MP’와 ‘가야금LAB오드리’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국립정동극장 2021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올해의 아티스트 선정 ‘줄헤르츠’ 공연 장면(사진=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은 신진 국악인 발굴·육성을 위한 국립정동극장의 사업이다. 총 8팀이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정동마루에서 2주간 릴레이 경연 공연을 펼쳤다.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줄헤르츠’는 박예정(가야금), 나선진(거문고), 김소연(아쟁)으로 구성된 팀이다. 전통음악의 어법과 모티브를 가지고 전통과 대중성에 중점을 둔 공연을 선보였다. 창작지원금 600만원을 받았다.

우수 아티스트팀인 ‘HP/MP’는 문새한별(해금), 최민성(피아노)로 구성된 2인조 팀으로 삶 자체애 대한 소재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가야금LAB오드리’는 세 명의 가야금 연주자 김다혜, 최은선, 김솔로 구성됐으며 직접 개량한 가야금의 특색과 매력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두 팀에는 각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주어진다.

심사위원들은 “본 무대에 선 8팀 모두가 고르게 우수하고 매끄러운 공연을 펼쳐 전반적으로 확연히 상향 평준화됐다”며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음악과 나아갈 방향, 성취하고자 하는 무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담아내어 꾸준히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심사 총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