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촌 워터슬라이드 축제' 스타트업 홍보 지원

by유현욱 기자
2016.08.05 11:50:05

오는 13~1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에서 ‘신촌 워터슬라이드 2016 웨이크업 시티 페스타’가 열린다. 여기에 설치될 길이 130m의 워터 슬라이드 구조물의 가림막. 대학에서 발굴·육성한 창업 기업의 로고를 새긴다. (사진=연세대)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연세대는 ‘신촌 워터슬라이드 2016 웨이크업 시티 페스타’(웨이크업 시티 페스타)에서 스타트업 기업 홍보를 지원한다.

5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창업지원단은 오는 13~14일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리는 ‘웨이크업 시티 페스타’에서 워터 슬라이드 측면을 활용해 스타트업 기업의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웨이크업 시티 페스타’는 연세로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축제다. 축제 기간 동안 길이 130m의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돼 참가자들은 물놀이와 음악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연세대는 관계자는 “대학에서 발굴·육성한 창업 기업의 로고를 새긴 대형 가림막(45m × 10m)을 만들어 워터 슬라이드 측면에 부착한다”며 “슬라이드를 따라 메인 무대까지 설치된 100개의 안전펜스와 자이언트 배너 등에 기업과 제품 홍보물을 부착해 거리 전체를 메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목도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행사의 성격에 맞는 기발한 홍보 문구와 디자인으로 홍보물을 제작했다”며 “기업 인지도 향상과 제품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손홍규 연세대 창업지원단장은 “언론 노출 빈도와 집중도 등을 고려해 이번 웨이크업 시티 페스타에서 8개 스타트업 기업의 홍보를 지원키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서대문구청과 협의해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