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 18일 청약접수

by김미영 기자
2019.11.13 10:06:17

역세권 청년주택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 조감도(사진=효성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 입주자 청약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이 시공을 맡은 서교동 효성 해링턴 타워는 지하5층 ~ 지상24층 총 913가구 규모로 공공임대 물량(162가구)을 제외한 751가구를 이번 청약으로 공급한다. 면적별로는 원룸형인 전용면적 17㎡ 288가구, 1.5룸(거실과방 1개 분리)형인 신혼부부용 37㎡A 292가구, 2룸 형인 공유용 38㎡B 171실 등 세가지 타입으로 대학생, 직장인뿐 아니라 신혼부부 수요까지 고려했다.

단지는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돼 전용면적보다 넓은 평면이다. 천정형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쿡탑 등 빌트인 가전을 무상으로 설치한다. 단지 내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자기계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단지 내엔 국공립어린이집도 들어선다. 어린이집 정원의 70%는 입주자 자녀에게 우선권을 부여해 입주 신혼부부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일환인 이 단지의 모집대상은 주택이나 자가용을 보유하지 않은 만 19~39세 대한민국 청년과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및 예비 신혼부부다. 월 임대료(월세)는 보증금 비율과 가구 면적에 따라 36만원부터 85만원까지 다양하다.

입주자는 18일부터 22일까지 SH공사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서류심사를 거쳐 내년 3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입주는 내년 5월 진행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6호선 ‘더블역세권’인 합정역과 가까운 데다 신촌, 홍대 지역 대학과 주변 상권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여의도,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도 높아 청년 주거 측면에서 최상의 입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