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모멘텀 둔화…보수적인 접근-BNK

by박정수 기자
2019.01.31 09:01:0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31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둔화됐다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했다. 다만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은 지속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은 유지했다.

이경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최근 모바일 신작인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아이온 레기온즈 오브 워가 글로벌 출시됐지만 소프트론칭 성과를 고려할 때 흥행 기대감은 낮다”며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이 가장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력을 고려할 때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은 크다”며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동종장르 경쟁작들의 시장 성과에 따라 리니지2M의 폴리싱 작업 연장으로 출시지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지만 신작 모멘텀 둔화로 추가적인 주가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이라며 “리니지2M의 출시일정이 구체화하기 전까지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