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 ’위드’ 설립

by이대호 기자
2021.04.05 10:52:31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은 ‘뮤’, ‘R2M’ 등을 서비스하는 게임업체 웹젠 노동조합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노조 별칭으로는 ‘WITH(위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는 노사 임직원간 공정한 소통과 건강한 운영을 견인해 조직문화를 바꿔가겠다는 계획이다. 불투명한 조직운영을 좀 더 개방해 회사가 평가 기준을 공개하도록 하여 노사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넥슨노조는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 성명을 앞세워 “웹젠 지회 ‘WITH’ 설립을 축하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웹젠지회 설립 이유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고 이에 따른 보상이 1인당 평균 2000만원으로 알려졌으나, 임원 보상에 치우치는 등 부풀린 수치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넥슨 노조 측은 “이제 노동조합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이제 노동조합은 유행이 아니라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친구로서 그 용기를 응원한다”고 지지했다.

화섬식품노조 IT위원회는 웹젠지회 설립을 축하하며 함께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