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최우수 성과자에 테슬라 모델S·연봉 1000만원 인상

by함지현 기자
2020.02.04 09:57:18

티몬 패밀리 미팅…베스트 어워즈 통해 우수 성과자 포상
이진원 대표, 월단위 흑자 시 전 직원 해외 포상 깜짝 예고
전직원에 소형가전 선물 현장 지급…수상자에 인센티브도

‘티몬2020 패밀리미팅’에서 최우수 성과자로 선정된 티몬 상품기획팀 서 모 MD(오른쪽)가 현장에서 1000만원이 인상된 연봉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사진=티몬)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티몬은 ‘티몬 2020 패밀리 미팅’을 개최하고 전 직원과 지난해 성과를 나누며 올해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미팅 자리에서 이진원 대표는 지난해 타임커머스를 통해 성과를 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 모든 것들이 고객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내에 업계 최초 흑자전환에 대한 확신과 함께 이를 달성 시 전직원 해외여행과 포상휴가에 대한 깜짝 발표를 했다.

작년 성과를 포상하는 ‘베스트 어워즈’도 열렸다.



티몬은 수상자 선정에 있어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중간 과정까지 함께 평가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티몬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37개의 지표를 통해 직원들의 노력과 업무 과정, 그리고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MD(상품기획)직군 뿐 아니라 지원 부서까지 통합해 기존 보다 많은 임직원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150명의 티몬 임직원들에게는 수백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 및 65인치 UHD TV, 건조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등 파격적인 보상이 제공됐다.

특히 최우수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된 직원 서 모씨(만28세)에게는 1억2000만원 상당의 수입차인 ‘테슬라 모델S’를 당일 현장에서 제공했다. 동시에 연봉 1000만원 인상의 계약서를 새로 작성하기도 했다. 시상식에는 부모님을 비밀리에 초청해 함께 기쁨을 나눴다.

수상을 못한 직원들도 아쉬움이 없도록, 행사 후 전 직원에게 에어프라이어를 현장에서 선물하기도 했다.

이진원 대표는 “기업과 커머스의 본질은 이익을 내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함께 성과를 이루고 걱정 없이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약속한 것들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