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선영 기자
2022.05.17 09:52:45
대통령실, 전날 "강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 없다"
진 전 교수 "무턱대고 대통령실이 거짓말 하진 않았을 것"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데 대해 “대통령실에서 거짓말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16일 진 전 교수는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서 “강용석이 누구입니까. 여차하면 까는 사람인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용석과 이준석은 조심해야 된다”며 강 후보나 이 대표 모두 통화할 때 ‘자동 녹음 기능’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강 후보와 이 대표는 지난달 복당에 대한 공방을 벌이며 통화 녹음과 녹취록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강 후보가 자동 녹음 기능이 있는 휴대전화를 사용해 증거 자료가 있다는 사실을 대통령실도 알고 있을텐데 무턱대고 사실관계를 부인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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