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동구, 중소기업·소상공인 '무이자 대출 지원' 확대
by양지윤 기자
2021.08.06 10:53:54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 360억원 대출 지원
행안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사업' 선정 3000만원 확보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강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특별신용보증 대출지원’ 사업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고보조금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80억원 규모의 융자를 발빠르게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360억원을 확보, 특별보증 추천과 1년 무이자 융자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강동구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이 가능해야 한다. 대출한도는 업체 당 2000만원 이내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으로 진행된다.
대출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관내 우리은행 또는 신한은행을 방문해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대출지원을 받게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행안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사업’에 선정된 것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강화로 경영위기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적극행정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구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