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셜벤처' 40개 팀에 12.9억원 지원

by경계영 기자
2019.07.24 09:18:1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LH 소셜벤처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40개 팀에 지원금 12억9000만원을 전달했다.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예비 또는 3년 미만 신규 창업자를 지원하는 창업분야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성장분야로 각각 나뉜다.

창업분야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템을 갖춘 청년 창업가를 선발해 사업화를 지원하며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96개 팀, 창업가 361명을 발굴·지원했다. LH는 1년차 사업을 수행한 창업가를 대상으로 승급심사를 거쳐 2년차 창업자금 3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성장분야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관련 소셜벤처와 사회적 경제조직을 선정해 이들이 수행하는 공익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소셜벤처 팀은 창업·성장 지원금과 함께 대전·대구·진주에 있는 LH창업샘터를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LH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LH는 지난 5월 공모를 거쳐 창업분야 20개, 성장분야 8개와 지난해 승급한 12개 팀 등 40개 팀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전국에서 응모한 팀은 총 608개로 경쟁률이 21대 1을 웃돌았다.

유대진 LH 부사장은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을 통해 그간 지원한 96개 창업팀 가운데 25개 팀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진출했다”며 “이번에 선정된 청년 창업가 또한 성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LH가 든든한 후원자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