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필리핀 건설사업 수주에 `강세`

by이후섭 기자
2019.05.14 09:27:42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필리핀 건설사업 수주 소식에 강세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한국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대비 160원(13.56%) 오른 134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KT 컨소시엄이 필리핀 컨버지(CONVERGE)와 광케이블 매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필리핀 루손(Luzon)섬 일대에 총 1569km의 광케이블을 매설하는 공사로, 공사비는 3700만달러(약 426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약 22개월이다. 필리핀 컨버지는 인터넷 서비스와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필리핀 16개 지역, 82개 도시에 1만2000km의 서비스 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수주잔고는 지난 3월 기준 약 7424억원으로 이번 수주를 더하면 약 8000억원에 이르게 돼 올해 수주잔고 1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