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1조5398억원 낸도 본예산 확정…역대 최대규모

by정재훈 기자
2020.12.20 17:47:31

(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조5000억 원대 규모의 내년도 파주시 예산이 확정됐다.

경기 파주시는 지난 18일 열린 시의회의 제222회 파주시의회정례회에서 2021년도 본예산이 의결됐다고 20일 밝혔다. 본예산 총 규모는 파주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5398억 원이며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92억 원(0.8%) 증가한 1조 2210억 원, 특별회계는 393억 원(14.1%)이 증가한 3188억 원이다.

시는 △광탄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조성 금촌 다목적 체육관 및 문산 중앙도서관 건립 △가람마을 지하주차장 조성 △금촌 원앙길 공영주차장 조성 등 복지·보건·문화·행정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며 △어린이 안전통학로 조성 △경의선 운천역 신설 △천원택시 확대(문산·법원·파주·광탄·적성) △공공형 버스 노선 신설(월롱·운정 등) 시민이 편한 사통팔달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각종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올해 국비 보조사업으로 추진한 희망일자리 사업을 자체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전환해 고용 위축에 적극 대응하고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층을 위해 직·간접 일자리 창출, 창업자 임대료 지원,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에 대한 신용회복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재정투입도 강화, 4660억 원의 예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한 돌봄 네트워크 구현 등 포용복지를 위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도모할 예정이다.

파주형 뉴딜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수소·전기차 등 그린모빌리티 보급확대,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구축 등 한국판 뉴딜정책을 위한 467억 원의 재원투입으로 뉴딜정책 추진의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소중한 재원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민선7기 시정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 신속한 집행을 통해 재정효과가 시민의 피부에 느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