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4.10.21 10:37:2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자신의 블로그에서 광고성 포스팅에 광고임을 명시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추천·보증에 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이하 지침)’ 개정 이후, 블로거가 작성한 광고성 포스팅에 광고임을 명시하는 비율이 지침 개정 전 44%의 비율에서 개정 후, 80%로 대폭 늘어난 것이다.
(사)한국블로그산업협회는 지침 개정 이후, 블로거 1460명을 대상으로 지침 만족도와 준수 현황, 추후 개선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침 개정 전 몇 %의 광고성 포스팅에 광고임을 명시하셨습니까?’의 질문에 자신의 광고성 포스팅의 0~20%을 답한 응답자가 270명(18%), 20~40%의 응답자 244명(17%), 40~60%의 응답자 159명(11%), 60~80%의 응답자 150명(10%), 80~100%의 응답자가 673명(44%)의 비율로 나타났다. 지침 개정 이전 블로거는 평균 58.7%의 광고성 포스팅에 광고임을 명시했다.
‘지침 개정 이후, 몇 %의 광고성 포스팅에 광고임을 명시하셨습니까?’의 설문에 ‘광고성 포스팅의 80~100%에 광고임을 표기한다’라고 응답한 응답자가 1171명(80%)으로 개정 이전 673명(44%)였던 것에 비해 지침을 준수하는 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또한 ‘개정 지침 준수를 위하 노력하고 있는지’의 질문에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블로거가 96%이며, 이중 매우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65%로 블로거 자발적으로 지침 준수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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