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30년 전통 '도시락' 봉지면 출시

by김태현 기자
2016.11.23 09:52:52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팔도는 30년 전통 도시락 용기면을 봉지면으로 재탄생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시락 봉지면은 구수한 국물 맛은 유지하면서 맛과 식감을 업그레이드 했다.

(사진=팔도 제공)
봉지면에는 기존 용기면보다 더 얇은 면발을 적용했다. 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위해서다. 면발에 마늘과 양파 등의 야채풍미액을 첨가해 국물과의 어울림을 강화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은 도시락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용기면과 동일한 디자인 틀을 적용했으며, 출시 당시의 복고 이미지를 살렸다. 가격은 700원이다.

팔도는 도시락 봉지면을 통해 저가 봉지면 시장에서 입지를 늘려나갈 계획으로 오는 12월에는 새로운 광고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도시락은 30여 개 이상 국가에 수출되며,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러시아, 미국 등 이미 판매기반이 확고한 지역 외에도 아시아, 유럽 등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