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알루코, 전기차 핵심부품 공급계약에 사흘째 `上`

by조용석 기자
2020.08.12 09:46:23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차 전지 업체인 LG화학(051910) 및 SK이노베이션(096770)에 핵심부품(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계약이 공개된 알루코(001780)의 주가가 연일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알루코는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 대비 29.89%(1040원) 오른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루코는 LG화학 등에 배터리 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알려진 10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부터 상한가로 직행했다.



1956년 설립된 알루코는 알루미늄 압출 제품 등의 제조·판매가 주력사업이다. 알루코가 LG화학 및 SK이노베이션에 공급하는 배터리 팩 하우징은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열전도율이 우수한 알루미늄 소재가 주로 사용되며 정밀 압출 및 가공 등 첨단 기술이 필요하다.

LG화학에는 지난 6월부터 SK이노베이션에는 하반기 중 납품을 시작한다. 회사에 따르면 확정된 계약물량이 4억 달러(한화 약 4745억원)이며 계약예정 물량도 3억 달러(약 3559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