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도시개발·DK아시아, ‘코로나19’ 의료용 방호복 1억어치 기부

by김미영 기자
2020.03.24 09:54:28

인천 서구청에 전달…3500벌 기부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기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인천 서구청에 1억원 상당의 ‘의료 방호복(레벨D)’ 3500벌을 기부했다.

24일 DK도시개발·DK아시아에 따르면 인천 서구청은 이번에 기증받은 방호복을 의료기관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의료 방호복은 환자를 진료하고 접촉하는 의료진과 보건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착용하는 필수적인 개인보호장비다. 특히 레벨D 방호복은 전신 보호복과 덧신, 장갑, 고글, N95 마스크로 중증 환자가 많은 병원을 중심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관계자는 “이번 방호복 기부는 코로나19 퇴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서구청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 서구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국가전염병 재난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23일을 전후로 마스크 제작 규제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을 내놓는 등 발 빠른 행정을 펴왔다”고 평가했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대한민국 도시개발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23일 인천 서구청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기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3500벌(1억원 상당)의 ‘의료 방호복(레벨D)’을 기부했다. 인천 서구 이재현 구청장(가운데)과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전무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