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개막

by유선준 기자
2013.10.07 11:17:09

아리랑 소재로 다양한 행사 마련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서울시는 전통 민요 아리랑을 소재로 한 축제인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축제 첫날인 11일 오후 6시부터는 광화문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 ‘우리랑 아리랑’을 시작으로 3일간 일렉트로닉 DJ공연 ‘춤춰라 아리랑’, 시민참여 프로그램 ‘뽐내라 아리랑’, 전통연희공연 ‘오색찬란 아리랑’,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전시체험마당 ‘아이랑 아리랑’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12일 오후 7시에는 서울광장에서 일렉트로닉 DJ공연이 펼쳐진다. DJ KOO(구준엽), RUBATO, R.TEE 등 DJ들이 신나게 춤추며 뛰어놀 수 있도록 아리랑을 일렉트로닉 댄스음악으로 편곡해 진행한다.



13일 오후 4시부터는 아리랑 퍼레이드인 ‘당신이 아리랑’이 2시간가량 세종로거리에서 진행된다. 서울경찰기마대와 영광여상고적대, 태장고취타대 등이 거리에서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이, 송파산대놀이 등을 펼친다. 퍼레이드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에겐 소고와 시민깃발 등을 나눠준다.

이상국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서울시민의 문화향유의 폭을 넓히는 한편 잊혀져가는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별 일정은 2013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seoularirang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