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위한 포럼 개최

by김현식 기자
2020.08.06 17:46:4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6일 영진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주최하는 5회 연속포럼 ‘코로나19와 문화·체육·관광 5대 이슈 긴급진단’의 제1차 포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영화 다음 100년을 준비하다’가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연속포럼은 영화산업은 물론 문화, 체육, 관광 전 분야에 걸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코로나19 사태가 단시일 내에 종료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산업적, 정책적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영화를 시작으로 스포츠, 공연예술, 관광, 국민건강 분야를 주제로 한 포럼이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영진위가 주관하는 제1차 포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영화 다음 100년을 준비하다’에서는 영화 업계,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온 영화 생산 및 소비 차원의 변화를 살펴보고,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흐름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제언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포럼은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의 ‘코로나19가 영화계 전반에 미친 영향’과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최항섭 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 트렌드 대비 영화산업 대응방안’ 등 두 개의 발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영진위 부위원장인 김영진 영화평론가가 좌장을 맡는다.

‘기생충’, ‘기억을 만나다’, ‘가려진 시간’ 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자인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와 ‘여고괴담2’, ‘허스토리’, ‘간신’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여진, ㈜CJ CGV 조성진 전략지원담당,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 김혁 본부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포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