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필라델피아전 시즌 2번째 피홈런…콜로라도 5연승 마감

by임정우 기자
2019.04.21 14:55:03

오승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63(8이닝 5자책점)으로 높아졌다.



5-7로 끌려가던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앤드루 매커천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지난달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래 8경기 만에 내준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다음 타자 세사르 에르난데스를 외야 뜬공으로 잡은 오승환은 브라이스 하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9회를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안타와 폭투를 허용했고 2사 2루에 몰렸다. 위기의 순간 오승환은 침착했다. 그는 J.T. 리얼무토를 풀 카운트 끝에 잡아냈고 9회초를 마쳤다.

콜로라도는 이날 5-8로 패하며 6연승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