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 홍콩 강세..싱가포르 보합

by황현이 기자
2003.08.22 13:28:07

[eaily 황현이기자] 22일 대만과 홍콩의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싱가포르 증시는 보합권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한국시각 오후 1시9분 현재 전일비 0.59% 오른 5645.07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에서 반도체주가 랠리를 선보였음에도 대만 기술주의 움직임은 둔한 편이다. 주문형 반도체업체 대만반도체(TSMC)는 0.8% 내렸고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0.8% 올랐다. D램주 난야테크놀로지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 가까이 하락했다. 하드웨어메이커 콴타컴퓨터와 아즈텍컴퓨터도 1%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0.41% 상승해 1만687.38을 나타냈다. 전일에 이어 부동산주가 강세다. 반기순익 증가를 발표한 청쿵은 1.3% 올랐고 뉴월드디벨롭먼트는 4% 가까이 급등했다. 전일 실적을 보고했던 종합기업 허치슨왐포아는 0.5% 소폭 올랐다. 대미수출비중이 높은 존슨전자는 1.8% 뛰었다. 금융주는 일제히 밀리고 있다. 항셍은행과 뱅크이스트아시아가 2% 이상 떨어졌고 HSBC홀딩스도 소폭 하락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08% 오른 1636.59를 기록했다. 전일까지 랠리를 이어왔던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매물이 몰리고 있다. 반도체주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테스트는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전자부품업체 벤처는 0.5% 밀렸다. 항공주 싱가포르에어라인은 0.9%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