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넷마블, 신작 반응 호조·넥슨 인수 참여에 강세

by박태진 기자
2019.05.31 09:44:57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넷마블(251270)이 신작인 7개의 대죄가 일본 클로즈베타 테스트(CBT)에서 기대 이상의 유저(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영향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동종업계 기업 넥슨 인수전에도 뛰어들면서 주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44분 현재 넷마블 주가는 전일대비 2.65% 오른 11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7개의 대죄가 올 2분기 출시를 앞두고 일본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버스터 신작인 7개의 대죄는 CBT 종료 후 다음 달 4일 일본 및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특히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열린 CBT에 3만명이 몰리면서 기대 이상의 유저 반응을 나타내며 흥행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최근 넥슨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매각 주관사인 UBS, 도이치증권, 모건스탠리 등이 진행한 본입찰은 이날 마무리될 예정이다. 넥슨 인수에 뛰어든 곳은 넷마블 외에도 카카오, 텐센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