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상원 기자
2021.06.11 10:59:46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총재는 한은 창립 71주년 기념사에서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며 하반기 이후 역점 사항으로 금리 정상화를 꼽았습니다.
아울러 “그간 취해온 확장적 위기대응 정책들을 금융, 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적절히 조정해 나가는 것은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자산 가격 급등, 민간부채 확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