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사자 전환에 1%대 상승

by김보겸 기자
2023.06.09 11:15:01

외인 376억 기관 1405억 '사자'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 1649억 팔자
스트레이키즈 정규 3집 신기록에 JYP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인과 기관 순매수 속에 9일 오전 1%대 상승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3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87포인트(1.13%) 오른 886.00을 기록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이 장 초반 순매도에서 사자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14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도 37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장 초반 순매수하던 개인은 팔자 전환하며 16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07억원 매수 우위로 총 2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전기전자가 1%대 상승 중이다. 화학과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들은 강세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소식과 사이버 트럭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2차전지 관련주 강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2000원(0.75%) 오른 2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도 4% 넘게 오르며 68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엘앤에프(066970)는 2.05% 오른 2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 초동 신기록에 힘입어 JYP Ent도 강세다. 지난 2일 발매한 스트레이키즈 정규 앨범 3집이 일주일만에 461만장 넘게 팔리며 케이팝 음반 역대 초동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주가가 3.74% 오르며 250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상장한 마녀공장(439090)도 이틀 연속 강세다. 전거래일보다 19.47% 오른 4만9700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