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거래일 만에 매도…코스피 2560선 '털썩'

by김인경 기자
2023.06.01 10:22:28

외국인·기관 순매도로 전환…반도체주 약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2570선을 내주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1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6포인트(0.42%) 내린 2566.3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6일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274억원을 팔고 있다.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기관도 572억원을 팔며 6거래일 연속 매도다. 연기금이 143억원을 담고 있지만 금융투자와 투신, 사모펀드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만 823억원을 담으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대형주가 0.48% 하락하고 중형주는 0.13% 내리고 있다. 반면 소형주는 0.12%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의료정밀이 2%대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의약품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 전기전자, 증권, 운수창고, 음식료, 유통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00원(0.56%) 내리며 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2거래일 연속 약세로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5%대 하락세를 타며 함께 투심이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000660)와 한미반도체(042700)도 각각 2.26%, 1.66% 내리고 있다.

반면 한미약품(128940)과 한국전력(015760)은 3%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은 인적분할로 재상장된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 및 전고체 전지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이수화학(005950) 역시 20.96% 오르며 3만26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수화학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고 석유화학사업부문은 이수화학이, 정밀화학사업부문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맡는 인적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날보다 0.67% 오르며 3만1096.08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