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표적항암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by천승현 기자
2015.07.30 10:45:32

3년간 연구비 44억 지원받아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현재 개발 중인 분자표적항암제(CG200745)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약 4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난치성 희귀암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에 대한 임상 1/2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정상적인 조혈모세포로부터 유래된 혈액암의 일종인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은 장년층 이후에 주로 발병해 국내에는 연간 약 800명 정도 발생하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들로부터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의 생존율은 평균 5~6개월에 불과한 실정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 2013년부터 2년간 복지부 희귀의약품 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에서 분자표적항암제(CG200745)의 항암작용을 자체 연구소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행된 세포 및 동물실험들을 통해 확인했다.

회사 측은 “기존 치료제에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로부터 얻은 암세포들에 대해 탁월한 항암 약효를 보이는 등 약물개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