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더 다이버, 韓 최초 BAFTA 게임 어워즈서 수상

by김가은 기자
2024.04.12 10:42:37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넥슨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BAFTA(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게임 어워즈 2024’에서 자사 ‘데이브 더 다이버’가 ‘게임 디자인(Game Design)’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넥슨)
BAFTA 게임 어워즈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 뿐만 아니라 역대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수상작 중 유일한 한국 게임으로 국내 최초 수상이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장을 돌파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9만개가 넘는 긍정 리뷰를 확보하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머스트 플레이(Must Play)’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1월 진행된 ‘스팀 어워드 2023’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sit back and relax)’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2023년은 게임 역사상 가장 훌륭한 해 중 하나였고, 유수한 후보작들과 데이브가 나란히 서게 돼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게임의 초기 콘셉트를 믿었고 그 결과 데이브만이 지닌 재미를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데이브 개발진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준 이용자분들께 수상의 기쁨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