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1분기 전 세계서 두자릿수 성장…총 7만2천대 판매

by손의연 기자
2021.04.19 10:02:15

올해 1분기 인도 대수 전년 대비 36% 증가
마칸이 2만2500대로 가장 많이 팔려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스포츠카 타이칸은 9천대 기록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포르쉐 AG가 올해 1분기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총 7만1986대를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포르쉐, 타이칸 (사진=포르쉐)




제품 별로는 마칸이 2만2458대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카이엔이 1만9533대 판매돼 뒤를 이었다. 포르쉐 아이코닉 스포츠카 911은 9133대,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은 9072대를 기록했다. 미드 엔진 스포츠카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6190대, 파나메라는 5600대 판매됐다.

지역 별로는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한 2만1991대의 차량을 인도해 단일 시장 기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도 46% 증가한 3만2129대를 인도해 호조를 보였다. 미국에선 45% 증가한 1만7368대, 유럽에선 16% 증가한 1만9389대를 판매했다. 독일에서도 14% 증가한 5957대를 판매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소속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이같은 실적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포함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장돼 가능했다”며 “우리 스포츠카 모델들로 더 많은 고객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