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10.22 09:48:2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해 여름 경기 가평군 용소폭포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인 윤상엽씨와 그의 부인 이모씨에 관한 의문에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故 윤씨의 아내 이씨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했던 것 같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커뮤니티 ‘SLR 클럽에는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던 이 아이는 먼 훗날..“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에서 네티즌이 언급한 방송은 지난 2002년 3월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신동엽의 러브하우스’다.
‘59호 인천 연수동 편’으로 꾸며졌던 이 방송은 당시 ”아빠는 젊은 시절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장애인이 됐고, 엄마 또한 어렸을 때 높은 곳에서 떨어져 하반신 장애로 불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러나 이런 부모님 사이에서도 바르고 예쁘게 자란 OO는 부모님 생각만 하면 항상 마음을 졸이며 사는 효녀다. 부모님의 두 다리가 되어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OO와 불편한 몸으로 꿋꿋하게 살아가시는 부모님을 러브하우스가 찾아간다“고 소개했다.
특히 해당 게시물에는 당시 방송 화면이 함께 담겼는데 이 사진에는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이모양의 가족들과 함께 등장한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이 방송에 등장한 이양의 얼굴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가평 계곡 익사 사건의 주요 인물인 故 윤씨의 아내 이모씨와 동일한 인물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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