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의 그루경영체로 ‘상상공작소’ 선정

by박진환 기자
2022.07.01 11:07:48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주민공동체

상상공작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의 그루경영체로 ‘상상공작소’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그루경영체는 산림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5인 이상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이다. 2018년부터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산림일자리발전소 운영사업을 통해 발굴·육성 중이며, 현재 45개 지역에서 172개의 그루경영체가 활동하고 있다. 산림청은 우수한 그루경영체의 성과를 확산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월 ‘이달의 그루경영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모두 4개의 그루경영체를 선정했다. 7월의 그루경영체로 선정된 상상공작소는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같은 뜻을 가진 주민들이 모인 공동체로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 양평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상상공작소는 2020년 그루경영체로 선정된 후 약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주력상품인 연령대별 목공체험과 목공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7회 전국나무장난감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올해 홈 카페를 주제로 하는 목공예 구독 서비스를 개발해 대전 숲체원과 함께 달마다 목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용진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산림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루경영체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