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08.09.01 14:01:13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지난달 내수 2만3305대와 수출 6만9985대 등 모두 9만3290대를 판매, 전년동월 대비 2.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는 판매실적 감소에 대해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모닝·포르테·로체 이노베이션 등의 신차들의 선전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들 차량의 판매 견인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선 전년대비 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현재 4183대가 계약된 포르테는 이달에만 5000대가 팔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8월까지의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6661대보다 16% 증가한 20만4849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수출은 6만9985대로 지난해 8월보다 4.1% 감소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4만4972대로 전년대비 16.9% 줄었으며 해외공장 생산분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씨드의 판매호조로 2만5013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2.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