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펜션 실시간 빈방찾기 서비스 오픈

by박성의 기자
2017.06.29 09:16:57

풀빌라, 조식, 반려동물 동반 등 12개 조건 검색 제공
전국 6000여개 펜션으로 확장 예정

(사진=티몬)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티몬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펜션 실시간 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

티몬은 최근 1년간 매출을 토대로 국내 숙박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펜션이 1위, 호텔이 2위, 리조트, 캠핑 및 글램핑 순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티몬에서 숙박예약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 중 35%가 펜션을 예약했다. 뒤를 이어 호텔이 34%로 2위, 3위인 리조트는 23%, 캠핑과 클랭핌은 7%, 게스트하우스 1%를 차지했다.

이에 티몬은 신규 오픈한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통해 복잡했던 펜션 예약 과정을 단축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펜션 예약은 결제 이후에도 실제 펜션 예약상황과 실시간 연동이 되지 않아 경우에 따라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었다. 결제 이후 별도로 예약 요청이 들어오면 업주가 빈방 여부를 확인한 후에야 예약이 최종 확정됐기 때문이다.



티몬은 앞으로 실시간 예약 연동 서비스 구축을 통해 빈방을 찾기 어려운 7~8월 여름 성수기에도 티몬에서 지역과 날짜만 입력하면 숙소를 찾을 수 있게 했다.

취향에 맞는 펜션을 찾는 과정도 간편해졌다. 12개의 세밀한 조건 검색을 통해 20대 젊은 고객부터 가족 여행객, 단체 여행객 등 여행 타입에 맞는 펜션을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티몬 펜션 실시간 예약에서 풀빌라, 스파, 수영장, 바비큐장, 조식, 반려동물 동행 등 원하는 조건을 클릭하면 해당 펜션이 바로 검색된다.

티몬은 현재 실시간 예약이 가능한 펜션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다음 달까지 전체 6000여 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펜션을 검색, 예약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티몬은 펜션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37%, 남성이 33%로 여성이 남성보다 펜션 예약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사용 채널로는 PC보단 모바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을 통한 펜션 예약은 76%로 PC비중의 3배를 넘어섰다.

펜션 숙박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는 1위로 가평이 뽑혔다. 2위는 속초와 강릉지역, 3위는 거제와 통영지역, 4위는 안면도와 충청 지역 5위는 전라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