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개최
by김은비 기자
2021.05.18 10:22:48
'일상 속 만난 한글' 주제로 8월 16일까지
국내외 거주 누구나 참여 가능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유도하고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일상 속에서 만난 한글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이날부터 8월16일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국내외 거주하는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내 외국인 구분 없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글을 배우는 모습의 사진, 예쁘고 특이한 형태의 한글 간판사진 혹은 내가 소장한 티셔츠, 소지품, 가방에서 찾은 한글사진, 해외에서 우연히 만난 한글사진 등 한글을 소재로 한 것이라면 어떤 사진이어도 무방하다.
접수방법은 한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신청서와 출품사진(1인1작)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30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국립한글박물관장상과 부상(대상 200만원, 총 1000만원 상당)이 수여 된다.
수상 기준은 한글문화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이다. 한글날에는 온·오프라인 전시회도 열어 가능한 많은 사람이 한글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심동섭 박물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 한글문화가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내외국민 모두에게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해 내고 더불어 한글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