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7.04.02 15:06: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아들인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을 비난한 데 대해 부산 사투리 “마, 고마해”라고 응수했다.
문 후보는 2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열린 ‘문재인, 문화예술 비전을 듣다’ 행사에 참석한 뒤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제 2의 정유라 사건이라고 했다’는 말에 이같이 반응했다.
이어 문 후보는 “우리 부산 사람들은 그런 일을 보면 딱 한마디로 말한다. 뭐라고 하냐면 ‘마! 고마해!;”라며, “2007년부터 10년이 넘도록 뻔히 밝혀진 사실을, 무슨 계기만 되면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언제까지 이렇게 되풀이 할건가. 언론은 또 언제까지 계속 받아주는가. 이제 좀 그만하자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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