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보산업,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16%↓

by박순엽 기자
2024.04.02 09:35:1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보산업이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보산업(009620)은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6원(16.31%) 내린 85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엔 주가가 815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삼보산업이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보산업은 지난 1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등 150억원을 조달하고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2373만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632원이다.

통상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가 희석되는 만큼 증시에서는 악재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