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센터, 스마트 전시공간으로 거듭나다

by김성곤 기자
2014.12.18 10:10:59

디지털 전시해설사 서비스.(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내 최초로 첨단 디지털 미디어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전시 안내시스템’이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에 설치돼 오는 23일부터 운영된다.

이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흥남)의 협업 결과물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가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스마트 전시공간 기반 기술과 안내 기술을 개발하여 제작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전시공간은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 전시 안내시스템은 △아바타 가상 투어 △디지털 도슨트(전시해설사) △전시공간 미러 월드 △스마트 플로어 △스마트 안경 △멀티터치 테이블 등의 최첨단 기술로 관람객이 양방향 전시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미디어네트워킹연구실 이현우 실장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관람객의 행동에 반응하는 스마트 공간과 가상 투어 세계로 연결하는 최첨단 전시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기술은 자연유산뿐만 아니라 고궁 등 문화유산 분야에 이르기까지 적용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