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세월호 온전하게 인양해야"

by김정남 기자
2015.04.08 10:05:17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8일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그 결과 인양이 가능하다면 세월호는 온전하게 인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월호를 인양해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던 정부의 약속을 지키고, 가족들의 한(恨)을 풀어드려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엊그제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 말씀이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 지난 1년의 갈등을 씻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평택 2함대에 인양해둔 천안함과 참수리 357호에서 우리가 적의 도발을 잊지 못하듯이 세월호를 인양해 우리의 부끄러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