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리버리, 항암신약 후보물질 독성시험 성공…2일째 `급등`

by이후섭 기자
2019.07.16 09:12:0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셀리버리(268600)가 항암신약 후보물질 영장류 독성 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셀리버리 주가는 전날대비 5450원(11.58%) 오른 5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한 달여 만에 주가 5만원대를 회복했다.



셀리버리는 위탁독성시험기관인 KBI에서 수행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iCP-SOCS3의 ‘다회독성 및 독성동태학 영장류 독성시험’에서 안정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독성시험은 건강한 성체 원숭이 2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회사 측은 “약물 투여 후 혈액 분석, 소변 분석, 안과 분석, 심전도 분석 등의 사전 검사에서 임상학적 이상 징후가 관찰되지 않았다”며 “이후 조직병리학적 분석 등의 사후분석 시험에서 시험물질에 의한 어떤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기에 독성학적으로 시험물질의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의 신약개발 원천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 플랫폼’은 약리물질을 생체조직 및 단위세포 안으로 세포간 연속전송 메커니즘을 통해 전송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