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 창출”… SK렌터카, ‘모빌리티 뱅크’ 3기 추진

by김정유 기자
2020.08.05 09:10:0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렌터카는 회사 자산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 ‘모빌리티 뱅크’ 3기 대상기업을 선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이메일로 희망 기업들의 신청을 받는다. 모빌리티 뱅크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차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에 SK렌터카의 중고 경상용차를 1년간 무상 임대해주고, 각 기업들은 특성에 맞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전개, 렌털료를 대신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다. SK렌터카의 차량종합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와 보험, 정비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2018년부터 시행된 모빌리티 뱅크는 1기 활동을 통해 참여 기업 60개사들이 차량 운영비용 2억5000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16건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7건의 신규 사업 발굴 등 총 1만7000명에게 유·무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SK렌터카는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사회적 경제 박람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69개사가 2기로 활동 중이며 이중 90% 가량이 연장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이번 모빌리티 뱅크 3기 모집에선 ‘참여 기업 대상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다마스’ 차량에 ‘레이 밴’과 ‘카니발’을 추가했고, 업체당 지원 차량을 1대에서 최대 2대까지 확대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1기와 2기 참여기업의 90% 이상이 ‘모빌리티 뱅크’에 만족하고 주변에 적극 추천한다고’ 응답했다”며 ”올해 3기 운영은 다양화된 차종과 개선된 서비스를 통해 참가 기업들과 함께 양질의 사회적 가치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