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

by권효중 기자
2019.05.21 09:31:31

오전 9시 12분 704.51 형성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날 700선을 위태롭게 지지했던 코스닥이 21일 일단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인은 ‘팔자’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코스닥은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을 진행하는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주가 흐름이 주목된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704.51에 형성돼 있다. 전 거래일보다 0.38%(2.7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수급별로는 개인만이 매도세를 유지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76억원을 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은 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거의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정보기기, 기타제조, 비금속 업종은 1%대 오르는 중이며, 금속, IT부품, 화학, 기타서비스 등은 1% 미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바이오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각각 6%대, 3%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메디톡스(086900)도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포스코케미칼(003670) 등은 1% 미만 오르는 중이다.

개별 종목들 중에서는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제이스테판(096690)이 이날도 25%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희토류 관련주인 티플랙스(081150)와 EG(037370)는 중국이 미국에 대한 무역 보복 카드로 희토류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20% 가까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