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동작구 "만물상 찾동이가 어르신 찾아갑니다"

by양지윤 기자
2021.11.25 10:34:41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에 지원물품 전달·복지상담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동작구는 상도제3동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한 ‘해피(Happy) 이동마켓 만물상 찾동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동작구 찾아가는 동사무소 담당자들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혈압 측정 등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사진=동작구 제공)


2018년부터 시행된 Happy 이동마켓 만물상 찾동이는 상도 3동만의 특화된 사업으로 찾동이(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차량을 이용해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복지 상담을 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만 70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동장, 통장,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가 한 팀이 돼 어르신 필요 물품을 구입해 전달했다. 또 복지 상담을 통해 대상자별 희망 복지서비스 제공, 맞춤 복지자원을 연계한다.

또한 개인별 혈압, 당뇨, 치매 등 기저질환에 대한 주기적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관할 통장과 대상자와의 관계형성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 안부 확인 진행 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한다.

지원 물품은 지난해 주민이 모금한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후원 성금을 활용해 구입했다. 어르신이 직접 선택하고 요청한 물품으로 보행차, 온풍기, 겨울이불세트, 샴푸, 비누 등 생필품까지 개인별로 다양하다.

김효정 동작구 상도3동장은 “Happy 이동마켓 만물상 찾동이로 어르신들이 사회적 무관심과 고립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의 관심과 온기를 전해 받고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