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 참여 출판사 700개 넘어서

by장병호 기자
2021.09.17 11:00:41

대형·강소형 출판사 참여 이어져
지역서점 판매정보도 함께 제공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자체 개발한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에 참여하는 출판사가 지난 16일 기준으로 700곳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 화면 캡처(사진=대한출판문화협회)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은 출판사가 지닌 도서판매정보를 저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출협이 개발한 시스템이다. 출협에 따르면 최근 민음사, 사이언스북스 등 대형 출판사가 시스템에 가입했고, 아작, 봄봄 등 강소형 출판사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출협은 한국서점협의회와(이하 한서협)의 협력을 통해 지역서점의 판매정보를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에 제공받기로 하였다. 한서협은 지역 중형서점들의 협의회다. 지난 10일부터 책이있는글터(충주), 경기서적(수원), 꿈꾸는책방(청주), 책방소요(이천), 삼일문고(구미) 등이 도서판매정보를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에 제공하고 있다.

출협 측은 “처음 운영 시작 당시에는 5개 대형서점(교보문고·영풍문고·예스24·알라딘·인터파크)의 판매정보만을 볼 수 있었으나, 이제 지역의 중형서점의 판매정보가 제공됨으로써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의 포괄 범위가 더 증가하게 됐으며 정보의 신뢰도도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