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내달 김포~제주 항공기 추가투입

by정태선 기자
2008.05.19 13:08:20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제주항공은 B737-800 1호기(HL7779)를 내달 13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도입된 B737-800 1호기는 대한 보안측정, 비상탈출 등 안전검사를 마치고 3주간의 시범운항을 거쳐 투입된다.

이어 제주항공은 B737-800 2호기(HL7780)를 6월 중에 추가 도입하고, 한~일, 한~중 국제노선 부정기편(Charter)에 7월 11일께 투입할 예정이다.



6~7월 항공기 2대가 추가 투입되면 제주항공은 기존 78석의 Q400 항공기 4대로 운항하던 수송능력이 2.2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신기종 도입에 따른 기종, 인력, 장비 등 모든 준비사항이 완료됨에 따라 성수기 김포~제주간 좌석난 해소는 물론 7월부터 시작될 국제선 진출도 순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해부터 6년간 매년 2~3대의 B737-800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며, 2013년까지 모두 15대의 동일기종을 들여올 계획이다. 

▲ B737-800 1호기가 김포공항에 지난 16일 도착했다. 189석 규모로 내달 13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된다